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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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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추천 받은 낸 골딘. 동성애자와 성적 소수자, sex와 사랑을 찍은 그녀의 사진집을 샀습니다.국내에 소개된 단 한권의 사진집입니다. 그녀가 처음 남자친구에게 구타당한 자화상이나 어머니의 기쁜 표정, 육체적으로 가장 가깝지만 느껴지는 왠지 모를 고독감을 표현한 사진들을 보면서 눈물을 글썽거립니다. 사진에 놀라고, 그녀의 감정에 표현력에 놀랍니다.
책을 보면서 동성애, 성적 소수자의 사진, 성교 전후의 사진들을 보면서 결국 이 작은 것들이 인간세의 하나하나를 이룬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녀의 전시가 한국에서 한 번 열린적이 있었지만 나는 가지 못 했습니다.
2008/09/21 22:20 2008/09/21 22:20

헌책방에서 3천원을 주고 산 박경리씨의 김약국의 딸들.

김지하씨의 장모님이자 토지의 작가.

폐암선고를 받고도 담배를 끊지 않은 멋진 여성의 책을

열심히 베끼고 있습니다. 그녀의 삶의 굴곡과 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2008/09/21 22:17 2008/09/21 22:17

작은 사랑의 멜로디

영화 2008/09/21 21:43 by 애나무

서로 진지하게 사랑한다면 나이가 무슨 상관일까요?

오래된 영화지만 차분한 감동을 줍니다.

진지하게 사랑하는 초등학생들이 친구들의 축복을 받아 결혼하는 이야기.

아름다운 결말이 있는 이야기. 사랑이 있기에 세상이 아름답기를.

"우린 벌써 일주일 동안 사랑했잖아."
2008/09/21 21:43 2008/09/21 21:43



성선설

손가락이 열 개인 것은
어머님 배 속에서 몇 달 은혜입나 기억하려는
태아의 노력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얼마 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함민복 시인이 촛불 시위장에서 비폭력을 외치다 맞아 다치는 사건이 있었다. 자신은 비폭력과 평화를 사랑하는 시인이라고 외치는 그에게 누가 돌을 던졌는가. 그 전경도 자신은 대학에서 평범하게 공부하다 나라의 부름을 받아 왔다고 했다. 누구에게 잘못을 물어야 하는가. 정부인가? 미국인가? 아니면 광우병인가? 촛불을 사주는 좌파 세력인가? 도저히 답을 내릴 수 없는 물음들. 당장 펜레터를 썼다. 연필로, 몸으로 쓴 팬레터. 지금도 아파하는 그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기를...

함민복, 『눈물은 왜 짠가』

2008/09/04 17:59 2008/09/04 17:59

정민, 『스승의 옥편』

일상과 책 2008/09/04 17:46 by 애나무


막 대학에 들어왔을 때 인상깊게 읽은 정민의 『미쳐야 미친다 不狂不及』

  아무도 빌려가지 않아, 폐쇄된 군 도서관에서 사정사정해서 결국 빌렸을 때, 뛸 듯이 기뻐 정말 뛰어다닌 기억이 난다.  딱히 어렵지도 않고, 소설도 아닌 것이 감동을 주는 글. 이를테면 수필집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권해주고 싶은 책. 정약용의 제자 황상의 과골삼천果骨三穿(복숭아 뼈에 구멍이 세 번 나다) 같은 좋은 글이 많아 보고 또 보고, 필사했던 기억이 난다.

「스승의 옥편」


  공부라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힘든 일인지, 또 공부할 자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노력해야하는 지 깨닫는다.
  가슴으로 쓴 글이기에, 가슴으로 받아들인다. 글은 가슴으로 써야함이 옳다.

과골삼천果骨三穿


  어느 잡지에서 우리 나라에서 주체적인 사상을 가진 정약용의 텍스트를 우리 대부분이 읽을 수 없다는 대목을 보았다. 대학생이 되었지만 과연 나는 대학생이라는 직업에 걸맞은 생각과 지식을 가졌는지. 부끄러울 따름이다.
2008/09/04 17:46 2008/09/04 17:46

팀버튼 - 에드우드 Ed wood

영화 2008/09/02 02:04 by 애나무
 

에드 우드(Ed Wood) 1994년 미국

비록 생전에 인정 받지 못 했지만 그의 열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그가 가장 좋아한다는 에드 우드 감독의 이야기입니다.

섹스& 시티 캐리 역의 사라 제시카 파커와 조니 댑의 도살장 이별씬이 인상 깊은 영화.

"당신은 누구의 꿈을 찍고 있습니까?"
2008/09/02 02:04 2008/09/0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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